'대선 전초전'으로 불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지도부 총사퇴 등 수습방안을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야권 재편과 정권 교체의 발판을 다지며 한껏 힘이 실린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 다음 날 국회 분위기는 어떤지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 총사퇴를 포함해 대대적인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4·7 재보궐선거에서 말 그대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은 초비상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 결과는 물론이거니와, 득표율에서도 서울과 부산 모두에서 두 자릿수의 큰 격차를 보이며 패배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젯밤 완패가 예상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, 민주당 지도부는 곧장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는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는 방안은 물론, 5월 중순에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진행할지,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지 등의 여러 수습방안을 두고 난상토론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지도부는 오늘 아침에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10시 반부터는 화상 의원총회가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성찰과 혁신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: 민주당 내부의 불철저함을 혁파하는 것으로부터 성찰과 혁신을 시작하겠습니다. 국민께서 됐다고 할 정도로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의 기준을 높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2.4 공급 대책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입법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총회와 추가적인 지도부 회의를 거쳐 수습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'미니 대선'으로까지 불린 이번 선거에서 차가운 민심을 확인한 민주당은 결국, 대대적인 쇄신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대선정국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시기, 수습 과정에서 계파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경우, 민심의 이탈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'사면초가' 상황에 몰린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압승을 거둔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과 정반대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81142413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