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어제 출구조사 발표 직후 긴급 대책회의 <br />비공개회의·의원총회 열어…지도부 총사퇴 결정 <br />’대선 전초전’서 참패…대대적 쇄신 착수<br /><br /> <br />'참패 그리고 압승' <br /> <br />4·7 재보선 민심의 선택은 여야의 희비를 극명하게 갈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큰 표 차로 이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3년 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민심이 얼마나 돌아섰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서울입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, 김문수, 안철수 3자 구도로 치러진 당시 선거에서 박 후보는 25개 모든 구에서 1위였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표가 나뉜 영향도 있지만, 이른바 '강남 3구'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이,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전부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북 지역 등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거론되는 곳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의 상황도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2018년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당시 민주당 후보는 16개 모든 구와 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영남 지역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로 표심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16개 모든 구와 군을 박 후보가 석권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박 후보의 전체 득표율 격차는 거의 2배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'대선 전초전'으로 여기고 사활을 건만큼, 개표함이 몰고 올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적 쇄신, 정책 노선 보완, 야권 발 정계 개편까지…. <br /> <br />민심을 되돌리려는 쪽과 유지하려는 쪽 둘 다,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차기 잠룡들의 행보도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'정치는 생물이다.'라는 말처럼, 누가 본선에 나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, 또 쉽게 바뀌는지를 이번에 다시 확인한 만큼 오직 국민을 위한 치열한 정책 경쟁이 펼쳐지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, 국회 연결해 4.7재보선 이후 정치권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, 결국, 지도부 총사퇴와 비상대책 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이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야권 재편과 정권 교체의 발판을 다지며 한껏 힘이 실린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 다음 날 국회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, 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81356017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