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차 대유행 우려…AZ백신 접종 재개 주말 결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면서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혈전 논란으로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이번 주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400~500명대를 유지하던 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치솟더니 하루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발표된 확진자 수는 870명의 환자가 나온 지난 1월 7일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4차 대유행이 시작된 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환자가 674명, 수도권에서만 48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거센데,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13개 시도에서 감염자가 나타난 교회 순회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7명 추가돼 모두 20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유흥주점과 관련된 환자도 1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1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(9일)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거나 강화된 방역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혈전 논란으로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를 당국이 이번 주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접종 재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, 유럽의약품청이 접종 이후 나타나는 혈전질환은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이상 반응이며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오늘(8일) 0시까지 107만 5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2건 추가돼, 당국은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