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LPGA 마침내 티샷…장하나·박현경, 쾌조의 출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가 롯데렌터카 오픈으로 새 시즌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베테랑 장하나와 지난해 2승에 빛나는 박현경 등 KLPGA 간판들이 변함없는 기량으로 우승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코로나 대유행에도 18개 대회를 무사히 치러냈던 KLPGA가 한층 강화된 방역 시스템을 갖춰 돌아왔습니다<br /><br />롯데렌터카 오픈으로 개막한 2021년 KLPGA 투어는 31개 대회, 총상금 287억원의 규모로 치러집니다.<br /><br />여전한 코로나 위험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단은 무관중으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선수와 캐디 외에는 코스 내 진입이 불가합니다.<br /><br />갤러리의 응원 없이 조용하게 막을 올렸지만, 샷 대결만큼은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한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쌓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대상을 3연패한 최혜진과 KLPGA에서만 13승을 기록중인 장하나 등 간판들이 여전한 기량으로 시즌 첫 승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 "거의 투어 12년 차라서 시즌 시작을 한다고 해서 설레는 것보다는 조금 저한테는 부담이 있는 것 같아요. 올 시즌에 오는 압박감도 있다 보니까 그런 걸 긴장하지 않고 즐겼던 게 하루를 잘 마무리했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지난해 2승을 거두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'프로 3년차' 박현경의 출발도 좋았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작년 후반기에 퍼팅이 많이 안돼서 많이 아쉬웠던 대회들이 많았거든요. 하체를 많이 고정시키고 스트로크 하는 걸 많이 신경 썼는데 좀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."<br /><br />눈에 띄는 신인들까지 대거 가세한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은 4라운드 승부로, 11일까지 치러집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