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로 번진 코로나19…비수도권 확산세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이외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역사회 내 확산이 학교로까지 번져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북 전주 호성동의 한 초등학교입니다.<br /><br />이 학교에서 7일부터 8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틀 사이 학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부터 전북에서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됐습니다.<br /><br />8일 오전을 기준으로 전주와 진안 등 초등학교 3곳에서 학생과 교사 등 26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초등학교는 이달 2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진안과 전주 송천동의 학교는 휴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에서 학교 내 감염을 통한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대전에서는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확산돼 13개 학교로 번졌습니다.<br /><br />대전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만 벌써 70명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"n차 감염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있고, 학생들이다 보니까 같이 다니는 다른 학원들, 또 학교 이렇게 우려가 큰 상황이기 때문에"<br /><br />부산에서도 유흥업소 관련 n차 감염으로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7일을 기준으로 학교와 유치원 등 5곳에서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8일에도 초등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 "사하구 초등학교는 접촉자 10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미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3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학교 외에도 비수도권의 지역사회 확산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8일 오전을 기준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당진의 슬항감리교회에서 추가 확진자 10명이 발생했으며, 울산 고용부 상담센터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