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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 남성 ‘분노 투표’의 위력…오세훈 후보 지지했다

2021-04-08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20대 남성, 이대남의 위력이 특히 거셌습니다. <br> <br>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20대 남성이 72.5%로, 가장 보수적이라는 60대 이상 남성보다 더 많았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최선 기자가 분석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번 선거 기간 20대 남성들은 국민의힘 유세차량에 올라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윤태영 / 20대 서울 유권자 (지난 1일)] <br>"촛불을 들고 친구들과 함께 했던 우리는 이제 현재와서는 그들을 지지하지 않습니다.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적폐가 되고 역사 경험이 모자란 청년들이 됐습니다."<br> <br>집값 문제와 LH 사태로 인한 '불공정'에 대한 분노는 20대 서울 남성을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[박희범 / 20대 서울 유권자 (어제)] <br>"요즘 집값 때문에 문제가 많고 한데 그런쪽으로 터져버리는 바람에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해가지고…" <br> <br>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의 20대 남성 유권자, 이대남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><br>출구조사 결과, 서울 20대 남성 72.5%가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습니다. <br> <br>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50%p 이상 격차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60대 이상 남성 지지보다 더 높아 20대 남성은 오 후보를 가장 압도적으로 지지한 계층이 됐습니다.<br> <br>[홍형식 / 한길리서치 소장] <br>"평등보다는 공정을 중시하고… 민주당은 벗어났는데, 국민의힘으로는 안 가, 그런데 후보는 국민의힘을 지지해 그게 바로 (20대) 스윙보터의 특징이죠." <br><br>특히 여성할당제, 성인지 예산 확대 등 정부여당의 여성 친화 정책에 20대 남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소외감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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