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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영선, 11곳 우세했지만…사전 투표도 ‘오세훈 승리’

2021-04-08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역대 재보궐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사전 투표 민심은 어땠을까요. <br> <br>지난 총선 때는 사전투표함이 열리며 승패가 달라진 지역도 있었죠. <br> <br>사전투표는 진보가 유리하다는 통설이 이번에도 맞았는지 서울지역 25개 구의 사전투표 결과를 이현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역대 재보선 중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4.7 재보선. <br> <br>투표한 사람들의 37.5%가 사전투표를 선택한 겁니다.<br><br>사전투표 결과를 집계해보니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94만 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0만 표 넘게 앞섰습니다. <br> <br>다만, 서울 25개 자치구 중 44%인 11곳에서는 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<br>박 후보가 앞선 곳은 은평, 도봉, 성북구 등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지역입니다.<br> <br>이른바 '조직 총동원령'을 내린 민주당 전략이 어느 정도 통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<br>하지만 재보궐선거 당일 본투표 결과까지 합쳐지자 서울 전 자치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의 사전투표 결집력이 본투표 민심을 뒤집지 못한 겁니다. <br><br>지난해 총선에서는 사전투표 위력이 컸습니다.<br> <br>본투표에서는 이겼는데 사전투표 결과로 당락이 바뀐 곳은 49개 지역구 가운데 9곳이었습니다. <br> <br>모두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.<br> <br>[엄경영 / 시대정신연구소 소장] <br>"민주당이 사전투표에서 전통적으로 우세현상을 보였었는데요. 다만 사전투표의 상대적 우세가 투표 전체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, 정권심판론이 전체 선거를 관통하는 민심이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." <br> <br>사전투표가 특정정당에게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해석 공식은 이번 선거에서는 유효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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