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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6층’ 피해 여성 “잊지 않아줘 고맙다”…확 바뀌는 서울시청

2021-04-08 3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시청 6층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장 집무실이 있는 이 곳,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장소이기도 하죠. <br> <br>오세훈 시장 취임으로 6층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 시장이 당선 소감으로 편안한 복귀를 약속하자, 성추행 피해자는 “잊지 않아 고맙다”며 복직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김설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, 서울시청 6층은 특별한 곳이었습니다. <br> <br>시장과 정무부시장 등 최고위층 집무실이 모두 자리잡고 있고, 별정직, 정무직으로 임용된 핵심 참모 '6층 사람들'도 대거 모여 있었습니다.<br><br>시장실 안 수면실은 박 전 시장이 비서를 성추행한 장소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오세훈 시장 취임을 계기로 6층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별정직·정무직 공무원 수를 최소화하고, 이미지 쇄신과 전임자 흔적을 지우기 위해 집무실을 아예 옮길 가능성도 점쳐집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신임 서울시장 (어제)] <br>"(피해자가) 업무에 열중할 수 있도록 제가 정말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현재 휴직 상태인 성추행 피해자 복귀도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<br> <br>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는 오 시장의 당선 소감을 듣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김재련 /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 법률대리인] <br>"가족들이랑 그동안의 힘든 시간이 떠올라서 함께 울었다. 그리고 잊지 않고 말씀해주고 잘 살펴주신다고 하니 감사하다" <br> <br>피해자 측은 조만간 오 시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단순한 복직을 넘어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sulhye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연수 <br>영상편집:김미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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