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속되는 혈전 논란…주말 AZ백신 '접종 재개'될 듯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혈전 생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 후 혈전 의심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주말까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향후 접종 방침을 정하기로 했는데, '접종 재개'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방역당국은 60세 미만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특수-보건교사 접종도 전격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혈전 생성 사례가 잇따른 영향입니다.<br /><br />독일에서도 6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고, 영국도 30세 미만 접종을 제한한 상태.<br /><br />유럽의약품청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 생성 간의 인과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혈전 생성 위험보다 접종으로 인한 이점이 더 크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방역당국도 이 이점을 강조하며 백신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EMA 결정 내용이라든지 그리고 영국의 사례, 그다음에 우리나라의 어떤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도 접종 후 혈전은 매우 드문 부작용인 만큼 백신 접종이 주는 이득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접종 후 혈전 발생이 대부분 젊은 층에 몰리는 만큼 접종 대상을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연령층을 제한한다든지 이상 증상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더 잘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반인에 대해서 백신에 대한 안내를 잘하고…."<br /><br />정부는 혈전 전문가와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, 그리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주말에 접종 방침을 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