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·땀·눈물로…3색 뮤지컬이 전하는 위로와 힐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채로운 매력의 뮤지컬 대작들이 조심스럽게 무대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전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열정을 다 해 준비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20년대 미국 시카고의 쿡 카운티 교도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무대와 관능적인 안무.<br /><br />스테디셀러 뮤지컬 '시카고'가 21주년 공연의 막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전 시즌에 출연 중인 최정원부터 새로 합류한 박건형과 티파니 영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 "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 된 것 같아요. 석 달 간 여러분께 더 진실되고 섹시하고 뜨거운 뮤지컬로 다가가겠습니다."<br /><br />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두 달 넘게 무대 뒤에서 연습을 거듭했던 배우들.<br /><br />시카고팀은 본 공연 못지않은 열기의 연습 현장을 앞서 온라인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피와 땀, 눈물이 담긴 연습실에서의 연습이 공연으로 빛을 발하길 정말 바랍니다."<br /><br />네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'팬텀'은 예술성이 돋보이는 우아한 뮤지컬로 호평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팬텀'은 흉측한 얼굴 때문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'에릭'의 삶을 그렸습니다.<br /><br />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이 남녀의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면 '팬텀'은 에릭의 서사를 중심으로 뮤지컬에 오페라와 발레를 녹였습니다.<br /><br />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재현한 세트에서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한 편의 종합 예술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매력적인 판타지 대작, 뮤지컬 '드라큘라'는 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준수, 신성록, 전동석이 드라큘라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로 열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작품은 브램 스토커의 1897년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, 400년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.<br /><br />4중 턴테이블 등 입체적 연출에 애절한 넘버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로맨스를 완성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