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재보궐선거 참패 뒤 처음으로 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욱 반성하고 성찰하겠다면서 이른바 '내로남불' 수렁에서도 하루빨리 빠져나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오늘이 첫 공개 비대위인데,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도 먼저 반성으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께 큰 분노와 실망을 안겼다고 입을 뗐는데요. <br /> <br />더 꾸짖어 달라며 국민 마음이 풀릴 때까지 반성하고 성찰하겠다며 한껏 자세를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것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소통 채널을 모두 가동해 민심을 듣겠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도 위원장은 이른바 '내로남불' 수렁에서도 하루속히 빠져나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한 의원 모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가 곧 나오는 만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책임은 누구도 예외 없이 엄중히 묻고 감내하겠다면서 공정과 정의의 초석을 세우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오늘 민주당 초선 의원들도 긴급 간담회를 열고 쇄신 방향을 논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반성할 일은 반성하고 당을 위해 무엇을 개혁해야 하는지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민주당 내부에선 '이게 혁신이냐며' 쇄신을 둘러싼 반발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 친문으로 꼽히는 도종환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되자, 결국은 또 친문이냐면서 불만이 터져 나온 건데요. <br /> <br />노웅래 의원은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쇄신하는 당의 얼굴로서 특정 세력의 대표를 내세웠다며 눈 가리고 아웅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와 당 대표 역시 '친문'이 되지 않는 게 좋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게다가 어제 지도부 사퇴 외에는 정책 전환 등 뚜렷한 대안이 보이지 않아 쇄신을 두고 진통을 겪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엔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.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사실상 야권 개편의 주도권을 쥐게 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국민의힘은 혹시나 거만하게 보일까 오늘도 아침 회의에서도 연신 겸손함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승리로 야권재편의 확실한 주도권을 쥔 것을 분명한데요. <br /> <br />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91037045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