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가로이 다슬기를 줍고 있는 백발의 남자, 자연인 서윤상(68) 씨.<br />쉼 없이 몸을 움직이며 눈에 보이는 일거리는 그때그때 해결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자연인.<br />하나씩 하나씩 눈에 보이는 일들을 하다 보니 어느새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더라는 자연인.<br />이젠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.<br />텃밭엔 수많은 작물을 키우고, 떨어진 감으로 감식초를 담근다.<br />멧돼지 고기로 만든 탕수육과 짚불에 구운 메기는 그가 가장 즐겨 먹는 요리.<br />매 끼니 정성스러운 식탁을 차리며 정성껏 삶을 살아가는 자연인.<br />즐겁게 몸을 움직이니, 그에게 전에 없던 생기가 돈다.<br />그는 말한다. 이 산이 나를 살려냈다고. 천국이 따로 있으랴. 맘 편히 몸 누일 수 있는 그곳이 천국!<br />천국에 사는 남자, 자연인 서윤상 씨의 이야기는 4월 14일 9시 50분 MBN 에서 만나볼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