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.5세대 전투기…’에이사 레이더’ 등 첨단 능력 <br />2026년 개발 완료…노후 전투기 120여 대 교체 <br />문 대통령 "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 열려" <br />공동개발비 연체 인도네시아 적극 참여가 변수<br /><br /> <br />KF-21로 명명된 한국형 전투기가 개발 구상 20년 만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시제기 출고식이 열렸는데, 내년부터 지상평가와 시험비행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이후 양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첫 국산 전투기 KF-21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1년 국산전투기 개발 방침을 밝힌 지 20년 만이자, 2016년 체계개발을 시작한 지 5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KF-16을 능가하는 4.5세대 첨단 전투기로 전방위 탐지가 가능한 에이사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추적 장비,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등 최첨단 장비는 F-15K와 맞먹는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첫 시제기를 출고한 정부는 내년부터 지상시험과 시험비행 등을 거쳐, 2026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120여 대를 제작해 공군의 노후화된 F-4, F-5 전투기를 대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,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10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기고, 5조9천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입니다. 수출까지 활발히 이뤄진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한 가지 변수는 공동 개발에 나선 인도네시아의 적극적 참여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8조 8천억 원의 개발비 가운데 20%인 1조7천3백여억 원을 분담하기로 했는데, 지금까지 6천여억 원을 연체 중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프라보워 국방장관이 출고식 행사에 참석하면서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던 정부의 구상이 다시 탄력을 받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2028년까지를 목표로 추진 중인 KF-21 탑재용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의 성공적인 개발도 핵심 과제로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제기 출고식을 계기로 전투기 개발국가로는 13번째, 4세대 전투기로는 8번째 국가로 기록되면서 세계 항공 강국으로 우뚝 설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(mkkim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91850459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