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KBO리그에 데뷔한 추신수 선수가 개막 4경기 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죠.<br /> 잔디 상태 때문에 부상을 당할 뻔도 했는데 한국 야구를 위해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.<br />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기를 앞두고 방망이를 휘두르는 추신수의 몸놀림이 가볍습니다.<br /><br /> 동료 선수, 상대팀 선배와 반갑게 인사하고 스태프의 사인 요청도 마다치 않습니다.<br /><br /> 추신수는 어젯밤 호쾌한 솔로 홈런으로 KBO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개막 후 3경기 동안 쌓였던 의심의 시선과 조바심을 한 방에 날렸습니다.<br /><br /> 다음 타석 안타로 멀티히트도 작성. <br /><br /> 본격 시동을 건 추신수는 가속 페달을 밟을 일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추신수 / SSG 외야수<br />- "꾸준하게 좋은 결과로 가기 위한 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. 컨디션이 올라오는 건 맞고 어제 경기로 편안하고 자신감이 생긴 것도 맞고."<br /><br /> 추신수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