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이자, 찰스 왕세자의 아버지인 필립공이 어제(9일) 숨졌습니다.<br /> 지난 달 수술을 받고 퇴원했지만 워낙 고령의 나이라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 향년 99살의 나이였습니다.<br /> 주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▶ 인터뷰 : 영국 스카이뉴스 TV 앵커<br />- "방금 중요한 소식이 들어왔습니다. 버킹엄궁의 방금 발표에 따르면, 에딘버러 공작인 필립공이 99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합니다."<br /><br /> 지난 달 감염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심장 수술까지 받고 퇴원했지만, 결국 향년 99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겁니다.<br /><br /> 런던 시내와 전세계 영국대사관에는 조기가 게양됐고,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왕실과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, 버킹엄궁과 윈저성에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앨리스 / 런던시민<br />- "그는 국가의 보물이었습니다. 우리를 웃게 만드는 총명하고 멋진 사람이었죠. 여왕과 사랑으로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