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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거리 방치된 전동 킥보드…서울시, 즉각 견인 추진

2021-04-10 1 Dailymotion

길거리 방치된 전동 킥보드…서울시, 즉각 견인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 거리 곳곳 아무렇게나 세워진 전동킥보드, 많이 보실 텐데요.<br /><br />통행에 방해가 되는 데다, 자칫 사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에 서울시가 거리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즉각 견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건널목을 따라 그려진 횡단보도 앞에 전동킥보드 4대가 널브러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잠깐 정차한 택배 차량 앞에도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킥보드 이용자들이 아무렇게나 버려두고 간 것입니다.<br /><br />전동킥보드 한 대가 이렇게 차도 위에 방치돼있습니다.<br /><br />차량이 지나가거나 이 킥보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50여 대에 불과했던 공유 전동 킥보드는 올해 6만여 대로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원하는 장소에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전동 킥보드 특성상 무단 방치에 대한 제재도 마땅치 않은 상황.<br /><br />시민 불편이 이어지면서 서울시가 조례 개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길거리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즉각 견인하고 업체에 4만 원의 견인 비용을 물리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부터 관련 논의가 이뤄졌는데, 지난 2월 경찰이 업체에 견인 비용을 징수할 수 있단 유권해석을 내놓으며 탄력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무단 방치에 따른 통행 불편이 큰 횡단보도 앞과 점자 보도, 버스와 택시 정류장 인근, 지하철 출입로, 차도 등이 즉시 견인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일반 보도라도 제때 수거되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견인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견인이라는 조치를 강력하게 나가게 되면 업체들도 블랙 컨슈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방치해 놓고 가는 사례들을 줄여나갈 수 있고…"<br /><br />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견인 업체 계약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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