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에는 4월 보궐선거 결과 후폭풍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문이 당원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서도 지역 정당을 탈피하겠다는 초선 의원들의 성명에 영남 중진 의원들이 발끈하며 갈등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초선의원들이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며 기자회견을 했는데, 당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민주당 2030 의원들과 초선 의원들은 재보선 참패 반성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2030 의원들은 추미애·윤석열 갈등으로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잃었다, <br /> <br />조국 전 장관이 검찰 개혁의 대명사라 생각하고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조국 전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감싸기로 대응한 것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조국 사태에 대해 반성하고, 당의 대응에 대해 비판한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외 초선의원들도 대거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초선다운 소신을 보이지 못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초선 81명 가운데 50여 명이 함께했는데 이들은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, 청와대를 겨냥해서는 이제부터는 당의 시기다, 당이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며 반성과 혁신을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필요하다면 초선 의원들도 지도부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초선 의원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당내에서는 논란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조국 전 장관 사태를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보고 비판한 것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거센데요. <br /> <br />강성 친문으로 꼽히는 정청래 의원은 정체성을 부정하면 지지층 동지를 잃는다며 단합된 목소리 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조국 사태를 반성한 의원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데, 선거에 진 것을 조국 탓하지 말라, 초선 의원들은 탈당하라는 등의 거친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은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선의원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서도 차기 당권을 둘러싸고 갈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초선 의원 56명은 선거 다음 날인 발표한 성명이 발단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청년에게 인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010102781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