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리브해 세인트벤센트섬에 있는 수프리에르 화산이 40여 년 만에 다시 폭발해 주민 만6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9일 오전 8시 40분쯤 카리브해 섬나라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서 가장 큰 섬인 세인트빈센트 섬의 수프리에르 화산에서 폭발성 분출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 후 6km까지 치솟은 화산재와 연기로 주변 마을이 어둠에 뒤덮였고 규모가 작은 폭발들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폭발로 인한 피해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는데, 전날 전문가들이 지진 관측으로 폭발 가능성을 알렸고 세인트빈센트 당국은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 만6천여 명에게 대피를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이 시작일 뿐이라며 추가 폭발을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발 1,234m인 수프리에르 화산은 1974년에도 폭발했으나 예보가 내려진 덕에 인명피해 없이 1억 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902년 폭발 당시엔 천6백 명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100813188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