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 날씨에 공원 찾는 시민들…서울시 단속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연일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추위가 풀리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,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딥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서울 마포구 월드컵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는 주말을 맞아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이 많은데요.<br /><br />날씨가 풀리면서 최근 인파가 부쩍 증가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각자 취미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대부분 소수로 모임을 갖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거리두기도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용객 간 2m 거리를 유지하고, 많은 사람들과 접촉이 우려되는 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방송도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이 우려되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는데요.<br /><br />감염 우려로 폐쇄된 평상 옆에 돗자리를 편 일행도 있고,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.<br /><br />격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떈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아무래도 방역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내놓은 대책이 있는지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바깥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지자 서울시는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여의도 한강공원의 출입이 통제된 데 따른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는 사람이 몰리는 서울시 내 한강공원의 경우 실외 체육시설이나 매점 주변에서 취식이 이뤄지는지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잔디밭에서 5명 이상이 모여 있는지도 단속 대상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방역당국은 4차 유행에 진입하는 초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은 모임과 외출, 여행을 모두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장기화에 단속 활동에도 한계가 따르는 만큼, 시민들의 방역 참여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