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흘째 600명 이상…"작년 12월 초와 상황 비슷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작년 12월 초와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고 보고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77명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지역발생 환자가 662명인데요.<br /><br />서울 198명, 경기 199명, 인천 24명 등 수도권에서 지역발생 환자 63% 수준인 421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56명, 울산 25명, 전북 23명 등 수도권 외 전국 14개 시·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비수도권 확산세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유흥주점에서 시작된 부산의 집단감염은 마트, 직장, 목욕탕 등 일상 공간으로 번져나가 20명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누적 확진자는 36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는 동구, 중구 소재의 학원 2곳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번져나가며 고등학교 4곳, 중학교 2곳 관련 확진자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601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일평균 지역발생 환자는 57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범위인 400~500명을를 넘어선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"3차 유행이 본격화한 작년 12월 초와 비슷하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어 "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.07에서 이번주 1.11로 올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전국 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다음주부터 학원, 종교시설, 체육시설 등 9개 취약 분야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시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