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목전에 둔 상황이지만 따듯한 봄 날씨에 사람들은 제주도와 부산 등으로 봄나들이를 떠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으로는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공항 관계자들이 감염이 일어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오전부터 공항에 많은 인파가 몰렸었는데 지금도 여전한 상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족, 연인 등 봄을 맞아 제주도나 부산으로 떠나기 위한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전 여름 성수기나 명절 때와 비슷해 보일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도 이곳 출발장 앞에는 여행객 수백 명이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때문에 미뤄뒀던 신혼여행이나 효도 여행에 나선 가족들과 연인, 친구 등 그 모습도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한지희 / 경기 파주시 : 가족들이랑 다 같이 여행 가려고 왔어요. 어머니가 작년에 환갑이셔서 여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가게 됐거든요. 그래서 좋아요.] <br /> <br />[박광희 / 경기 부천시 : 계속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참고 지냈는데 이번에 여자친구가 휴가를 받게 돼서…. 그런데 최근에 또 (확진자) 최고치 찍었잖아요. 고민 좀 하다가 조심히 다녀오자 해서 가기로 했어요.] <br /> <br />오늘 이곳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떠나는 항공기는 모두 130대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출발 항공편은 대부분 매진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에도 한자릿수 좌석만 남은 경우가 많았고 늦은 시간일수록 자리에도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. <br /> <br />김해공항으로 가는 항공편도 58대 정도가 되는데, 자리가 부족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오늘 김포공항을 이용해 제주도 등으로 나가는 사람만 3만2천 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항공업계에서는 지난 주와 비교할 때 이번 주 10% 가까이 제주행 항공편 이용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객이 몰리면서 이곳 공항도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4차 유행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혹시나 감염이 일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2차례 이상 소독을 하고 탑승구에서는 이용객들의 체온을 꼼꼼히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요. <br /> <br />수시로 직원들이 나와 줄을 서 있는 동안에도 거리 두기를 지켜달라며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기내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고요. <br /> <br />마스크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01612482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