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까지의 추세를 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거리두기를 완화할 때마다 여지없이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사례를 보면 백신을 접종한다고 확산세가 꼭 꺾이는 것도 아니어서,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 코로나19 발생 현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부터 점점 늘기 시작해 거리두기 2단계로도 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2.5단계 실시 뒤로도 하루 확진자는 한때 870명까지 치솟았고,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추가된 뒤에야 간신히 줄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월 중순 카페 이용 허용, 2월 중순 거리두기 2단계로 하향 등 방역조치가 완화되자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률이 아직 2%대에 머무는 상황에서, 거리두기 없이는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 /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이미 지역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수많은 잠복적인 감염들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, 핀셋 방역조치와 더불어서 전체적인 방역관리도 한번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심지어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칠레는 백신 접종률 37%로 세계 3위 수준이지만 하루에 수천 명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섣부른 방역조치 완화로 인한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반면 뉴질랜드는 백신 접종률이 1.5%도 안 되지만 감염 사례는 하루 10명 안팎인 날이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섬나라라는 특성이 있긴 하지만, 입국금지도 불사하는 고강도 방역조치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지금의 백신으로 막을 수 없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01650557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