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2030 청년들이 표심을 모아주면서 국민의힘은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었죠. <br><br>이 흐름, 대선까지 이어질까요? <br><br>청년 정치인 오디션, 부동산 입법, 청년들 마음 잡을 전략을 당 차원에서 밀기로 했습니다. <br>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마이크를 잡고 나선 이유는" <br>"먹고 사는 문제!" <br>"취업도 힘들고 월급은 안 오릅니다." <br>"이번에 꼭 바로잡겠다고 약속해 주십시오." <br> <br>이번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2030 세대 절반 이상이 오세훈 후보를 선택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이번에 확인한 청년층 지지를 대선까지 이어가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 <br> <br>우선 청년 정치인을 오디션 방식으로 선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. <br> <br>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'토론 배틀'을 통해 실력있는 청년 정치인을 양성한다는 건데 <br> <br>당내 청년 기구 '청년의힘' 주축으로 다음 주부터 논의해 조속히 시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전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] <br>"젊은 사람들이 발언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기 위해 당에서 젊은 세대에게 토론을 통해 서로의 실력을 입증하고 정치 참여 기회를 열어주려고 합니다." <br><br>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청년에게 공천 우선순위를 줄 방침입니다. <br> <br>내부에서는 청년 공천 비율을 30%까지 높이자는 주장도 나옵니다. <br> <br>청년층 최대 관심사인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입법도 추진합니다. <br> <br>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의원은 어제 서울 종로구의 '공용주거공간'을 견학하고 관련 법안 발의를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[김희국 / 국민의힘 의원] <br>"2030들의 주거난은 어려움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. 주거가 2030들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…." <br> <br>김 의원은 현행 주택법이나 건축법을 보완해 청년층 부담을 덜 수 있는 공동주거 모델을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 <br>영상편집 김지균 <br>그래픽 안규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