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. <br><br>불행하게도 3차 대유행과 비슷한 패턴으로 가고 있는 게, 눈으로도 확인됩니다. <br> <br>이런 시국에 도우미까지 불러 술판 벌인 사람들이 있는데 심지어 공무원들 이었습니다. <br><br>이러면서 방역수칙 지켜라 안 지키면 과태료 물린다, 하니 참고 참은 시민들로선 기가 찰 노릇입니다. <br>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창녕군청 공무원 4명과 민간인 1명이 이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건 지난달 23일. <br> <br>이들은 이후 가요주점으로 자리를 옮겼고, 도우미 2명까지 불러 술을 마셨습니다. <br> <br>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어긴 겁니다. <br> <br>당시 경남지역엔 진주 목욕탕 집단감염 여파로 하루 2~30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엄중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> <br>이런 사실은 동석했던 노래방 도우미가 군청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홍진우 기자] <br>"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확인한 창녕군은 해당 공무원들을 직위 해제하고 징계하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창녕군이 사과문을 내놨지만 주민들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. <br> <br>[장재윤 / 경남 창녕군] <br>"(시민도) 잘 지키고 있는데 솔선수범을 해야 할 공무원들이 이제 이런 것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많이 화가 나고 아쉽고…" <br> <br>지난 2월엔 경남 하동군수를 포함한 공무원 17명이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징계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, <br> <br>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들이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점에서 비판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