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농구 마지막 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열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장한 각오로 마지막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자랜드는 경기 초반 전현우와 차바위, 이윤기의 릴레이 3점포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2쿼터에는 짜임새 있는 수비로 오리온에 단 7점만 내주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을 마쳤을 때 두 팀의 점수가 19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승기는 일찌감치 전자랜드 쪽으로 넘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 한때 28점 차까지 앞서나간 전자랜드는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여유롭게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선수 모트리는 31점에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이대헌과 정효근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2018∼2019시즌 준우승팀 전자랜드는 2년 만의 4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4강에 진출할 확률은 93.5%입니다. <br /> <br />[김낙현 / 인천 전자랜드 가드 : 팀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준비한 대로 잘 나온 것 같고, 다음 경기 2차전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. 더 많이 준비해서 승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공수의 핵심 전력인 이승현이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현의 발목 부상 상태가 심각해 6강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할 것으로 알려져 오리온은 남은 승부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리온의 강을준 감독은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지만, 대패를 면치 못하며 플레이오프 역대 전적 1승 10패라는 불명예를 이어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41023262372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