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혈전 논란'으로 접종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접종 재개로 가닥을 잡았지만 연령대를 제한하거나 특정 직군의 접종을 미루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역 당국은 지난 7일 특수학교 종사자와 보건교사 등 14만2천 명의 예방 접종을 하루 앞두고 접종을 전격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혈전 전문가와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연 데 이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도 열어 접종 재개 여부와 함께 2분기 접종 계획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것과 백신의 과학적 근거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접종 재개 결정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[배경택 /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: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중단했던 만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접종 재개 여부 및 일정 등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안전한 결과를 도출해내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혈전 사례가 저연령층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어 연령을 제한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30세 이상부터 백신을 맞게 해 범위가 넓지만 독일과 이탈리아는 60세, 프랑스는 55세 이상 등 세계 15개 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고령층 위주로 접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영국의 사례를 따를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,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: 우리 국민들한테 그 부작용 사례에 대해서 전조증상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느냐. 또 그런 비슷한 환자가 의심사례가 나왔을 때 얼마나 신속하고 명확하게 이것을 잘 밝혀줄 수 있느냐 하는 이런 부분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보고요.]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2분기 접종 대상 가운데 유치원과 어린이집, 초등학교 교사 등 젊은 여성이 많은 직군에 대해서는 접종 일정을 늦추자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결론이 나든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다른 백신 도입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2분기 접종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고, 전체적인 접종 속도도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10554097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