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양주 화재 10시간 만에 완진…41명 연기흡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0일)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상가들이 밀집해 있는데다 면적도 넓어 10시간여 만에 진화됐는데요.<br /><br />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십명이 연기를 흡입했고, 주민들이 대피소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선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와 아파트 단지를 뒤덮었습니다.<br /><br />건물 곳곳이 검게 그을렀고, 주민들이 잇따라 부축을 받으며 빠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제(10일) 오후 4시 반쯤.<br /><br />상가 1,2층 외에 아파트나 지하 대형마트로 불이 번지진 않았지만 40여 명이 연기를 마셨고,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대피소 등으로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인한테서 주차장 입구에서 연기가 난다는 걸 전화를 받았어요. 대피는 1층 식당 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대피를 했고요."<br /><br />불은 상가 1층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돼 주차장 차량들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 "지상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거로 추정이 되고요. 지상 1층에 다수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급격한 연소가 확대돼…"<br /><br />화재 당시 큰 폭발음도 여러 차례 들리면서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<br /><br /> "보니까 불이 굉장히 크게 많이 났더라고요. 폭발음도 여러 번 들리고…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었고, 굉장히 놀라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고"<br /><br />상가 전체 면적이 넓은데다 구조상 진화 작업이 쉽지 않아 불은 10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