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614명…AZ 백신 접종 내일부터 재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봄철 모임과 여행으로 인해 이동량이 늘고 있어, 아직 초기 단계인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614명 새로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말 검사건수가 평일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6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594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서울 211명, 경기 182명,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09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늘어 1,76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,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115만6,95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누적 115건으로 집계됐고, 사망 신고도 44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'혈전 논란'으로 접종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를 발표했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접종이 보류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내일부터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코로나의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수와 유행 규모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60세 미만과 감염취약시설 등의 접종은 예정대로 실시됩니다.<br /><br />다만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유럽의약품청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이 희귀혈전증을 AZ백신 접종의 부작용으로 분류한 점을 반영한 결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미 1차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30대 미만의 경우 2차 접종은 기존대로 AZ 백신을 접종 받게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추진단은 접종 대상 연령 중 희귀 혈전증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