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차원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재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공조 의사를 밝히면서 공시가격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야당 지자체장 간 갈등이 예상됩니다. <br /> 노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취임 나흘째를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문제 해결 정책 협의를 위해 국민의힘 당사를 찾았습니다. <br /><br />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작정한 듯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공시 가격을 재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오세훈 / 서울시장<br />- "서울시 차원에서 어느 정도 가격이 상승했는지를 자체 조사를 통해 어느 정도 기준점을 설정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고…."<br /><br /> 사실상 서울시 자체 조사로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로,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 산정 기준에 대립각을 세운 겁니다. <br /><br /> 여기에 국민의힘 소속 대권 잠룡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동참 의사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