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차 대유행 문턱에서 수도권이 특히 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원과 동호회, 음식점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산발적 감염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9일 1학년 담당 교사가 확진된 성남의 한 초등학교. <br /> <br />학생과 교직원 1,25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였는데 1학년 학생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가 담당하던 반에서 7명, 다른 반 친구 1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성남시청 관계자 : (한 명은) 친한 친구라고 하는데요. 축구교실을 다녔다고 하는데 동선 중에 축구교실이 있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수원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1학년 교사가 확진돼 학생 7백여 명, 교직원 90여 명이 전수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을 포함해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고 학교는 오는 16일까지 수업을 비대면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수원시청 관계자 : 반 아이가 돌봄교실 다니니까 돌봄교실 학생이 확진됐고 또 강사가 확진되고….] <br /> <br />수도권에서 이 같은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포천시 숙박업 관련 확진은 13명입니다. <br /> <br />안양 댄스동호회와 안산 보험회사 감염 규모는 각각 10명이고 용인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도 11명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초구 실내체육시설이나 동대문구 음식점 감염 규모도 각각 70명과 38명으로 늘어,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덕철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: 아이들 생활하는 학교와 학원, 우리가 방문하는 음식점, 실내체육시설, 생활터전인 직장과 가정까지 일상 속에서 어디든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방역 피로감에 이동량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. <br /> <br />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%에 육박하면서 대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가 거듭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교수 : 감염재생산지수 1이 전국에서 넘은 것은 전국적으로 보면 더 빨리 감염되고 아까 말씀드린 무증상 감염도 훨씬 많기 때문에 정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증가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수도권 내 숨은 감염원을 차단하는 게 시급한 상황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자는 이틀 안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 검사 체계를 개선하고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 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121545114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