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여정,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…오스카에 한발 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배우 윤여정이 영화 '미나리'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오스카 연기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화 '미나리'에서 할머니 순자 역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배우 윤여정이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올해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Yuh-Jung Youn, for Minari."<br /><br />한국 배우 중 첫 수상입니다.<br /><br />윤여정은 화상 소감에서 감격과 기쁨을 전하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번에는 특히 고상한 체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좋은 배우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기쁩니다."<br /><br />앞서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.<br /><br />영화계의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잇달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26일 열립니다.<br /><br />'미나리'는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작품상과 감독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클로이 자오 감독의 '노매드랜드'가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.<br /><br />영화 '더 파더'에서 치매 노인을 연기한 80대 배우 앤서니 홉킨스는 20여년 만에 다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