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권 수사 속도내나…기획사정·원전 수사 향방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·7 재·보궐선거가 끝나자 검찰은 '청와대 선거개입' 의혹 사건 수사를 마무리했는데요.<br /><br />정권 관련 다른 수사들도 신임 검찰총장 임명 전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년 넘게 공전해온 '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' 의혹 사건의 정식 재판이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지난 9일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등 3명을 추가 기소해 모두 15명을 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1년 5개월간의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이광철 민정비서관은 선거 개입 연루 의혹을 털어냈지만,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들에 있어 여전히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재조사 과정에 위법이 있었는지를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이 비서관을 조만간 불러 당시 진상조사단의 이규원 검사가 허위 면담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 등에 관여했는지 확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맡고있는 수원지검도 이 비서관을 소환해 청와대의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중인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은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5개월째 끌어온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의혹 사건도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대전지검의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낼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영장이 기각된 후 ' 윗선 수사'가 답보 상태를 보여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