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주당도 어느 정도까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지 고민이 깊은데요. <br> <br>청년들에겐 대출 규제 완화, 고령자들에겐 종부세 완화 두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부동산 안정 TF를 출범시키고 정부의 기존 부동산 정책을 재검토합니다. <br> <br>이번 4.7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당이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의 보완 방향은 크게 두 가지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"고령 은퇴자에 한해 종부세를 완화하고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는 대출 규제를 푸는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종부세 부과 기준인 공시 가격 9억원은 유지하되, 60세나 65세 이상 1가구 1주택, 10년 이상 거주자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춘 고령자를 대상으로 종부세를 감면해주는 방안 검토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> <br>금융위원회는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 대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최인호 /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(지난 9일)] <br>"자기 부채 상환 비율이라든지 실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자 하는 측면에서 다소 완화가 될 가능성 있다." <br> <br>또 다른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공약한 9억원 이하 아파트 공시가격 인상률 10% 상한제도 당정이 논의해 추진할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이번주 금요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곧바로 당정협의를 갖고 부동산 정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재산세 감면 기준을 9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