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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반도체 회의 참석…삼성에 미국 공장 압박용?

2021-04-1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바이든 미 대통령, LG와 SK 배터리 분쟁이 타결되자, 미국 일자리를 지킬 수 있게 돼 기뻐했죠. <br> <br>내일 새벽엔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과 직접 화상 회의를 가집니다. <br> <br>반도체 품귀 사태를 직접 챙기겠다는 건데, 미 대통령이 연이어 나서는게, 우리 기업에겐 부담도 됩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삼성전자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, 미국 백악관이 여는 반도체 대책 화상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> <br>최근 반도체 품귀를 겪은 미국이 전 세계 반도체 기업 관계자를 불러 모았습니다. <br><br>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합니다. <br> <br>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는 '대통령이 직접 챙긴다'는 뜻입니다. <br> <br>대만 TSMC, 미국 인텔 등 19개 기업이 참석하는 이 회의에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된 삼성전자가 백악관으로부터 받을 요구도 주된 관심사. <br><br>'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라'는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> <br>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에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운영 중입니다. <br> <br>여기에 170억 달러 규모의 공장 추가 증설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반도체 품귀로 자동차 생산라인까지 중단됐던 미국이 삼성전자에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.<br> <br>차량용 반도체는 제조가 훨씬 까다롭고 수익률이 낮아 삼성전자는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. <br> <br>이번 회의 이면에는, 이면엔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미-중간 경쟁도 깔려 있습니다. <br> <br>[이준명 /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] <br>"미중 갈등 측면에서 중국 반도체를 견제하려는 밑그림일 수 있어서 (투자 등) 결정되면 실리를 쫒는 전략적으로 판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삼성으로선, 공장을 운영 중인 미국과 중국 모두 버릴 카드가 없는 상황. <br> <br>미국이 어떤 청구서를 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편집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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