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소와 달리 한산…클럽·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영업 금지 <br />거리 풍경은 비슷…음식점·노래연습장 밤 10시까지 영업 <br />’일반음식점’ 등록한 포차·감성주점 버젓이 영업 <br />"형평성에 어긋난다…방역 실효성도 의문"<br /><br /> <br />어제부터 수도권과 부산에선 유흥시설의 영업이 다시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합금지 첫날, 젊은 층이 많이 모이고 포차와 클럽이 밀집한 서울 홍대 밤거리 모습은 어땠을까요?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서울 홍대 거리. <br /> <br />젊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던 평소와 다르게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비가 내린 데다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클럽과 헌팅포차,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영업이 다시 금지된 겁니다. <br /> <br />평일에도 손님들로 붐비던 포차 문은 이렇게 굳게 닫혔고, 조명까지 꺼져서 적막감만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파는 줄었지만, 거리 풍경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음식점이나 카페, 노래연습장은 현행대로 밤 10시까지는 문을 열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헌팅포차, 감성주점이라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곳이 많다 보니 그대로 영업한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 제재를 피하려고 아예 이번부터 업종형태를 일반음식점으로 바꾼 곳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A 헌팅포차 : 네. 영업하는데 저희 10시까지라서….] <br /> <br />[B 감성주점 : 저희 유흥시설이 아니라 그냥 술집이어서요. 계속 영업해요. 앞으로도.] <br /> <br />같은 유흥시설로 분류됐어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방역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홀덤펍 업주 : 저희는 마스크에다 장갑이랑 다 끼고 영업을 해왔거든요.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홀덤펍을 몰아세우는 것 같아서 좀 많이 안 좋은 상황이죠.] <br /> 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은 업종별로 영업시간을 세분화하는 이른바 '서울형 거리두기' 도입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흥시설 업주들이 크게 반기는 상황에서 실제 시행시기와 방법 등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30159141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