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간 일평균 감염 600명대…4차 대유행 기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00명대 후반으로 소폭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있는데다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지역감염자가 석 달 만에 600명을 넘어 우려가 큰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 기로에 놓인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7명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지역사회 감염이 560명이었는데, 서울 등 수도권이 345명으로 전체의 6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도 부산 46명, 전북 24명 등 곳곳에서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각지의 집단 감염 여파는 여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11명 더 나와 모두 392명으로까지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12일까지 일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06.6명, 한 주 전보다 100명 넘게 늘며 석 달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가 필요한 게 아니냔 지적까지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도 강원권 외엔 모든 권역에서 늘며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감염재생산지수가 2주 이상 1을 상회하는 것으로 이는 지속적인 환자 증가의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도 지난 5일 이후 49명의 감염이 추가 확인돼 모두 37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가 324명, 남아공발이 46명, 브라질발이 9명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05명 늘어 모두 115만7,000여명으로, 전체 인구 대비 2.23%의 접종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