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광명·시흥 3기 신도시 내 땅 투기 혐의를 받는 LH 직원과 지인이 구속됐습니다.<br /> LH 사태와 관련해 LH 현직 직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, 경찰 수사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 강재묵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광명·시흥 3기 신도시 내 땅 투기 혐의를 받는 LH 직원과 지인의 영장실질심사는 2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 "혐의 인정하십니까? 다른 직원들한테 정보 미리 주셨나요?"<br /> "…."<br /> <br /> 법원은 "LH 직원과 지인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"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 이들은 2017년 3월부터 이듬해 말까지 광명 노온사동 일대에 22개 필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이 과정에 가족과 친구 등 36명의 명의가 동원된 것으로 파악돼 차명 투기 정황도 확인되는 상황.<br /><br />당시 신도시 개발부서에서 근무한 LH직원은 예상 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