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코로나 확진자 3만명…소규모 'n차 감염'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만명을 넘어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의 대다수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n차 감염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노래방입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이용자 중 한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주변 노래방을 포함해 업주와 도우미, 이용자 등 30여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도우미들이 방문한 노래방은 최소 7곳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고 확진 판정을 받은 이용자 가운데 초등학교 교사도 한명 포함돼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해당 초등학교 학생 14명이 감염되면서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.<br /><br />성남시는 관내 노래방 490여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함께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들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명령했습니다.<br /><br /> "노래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들께서는 조속히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…"<br /><br />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소규모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경기도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3일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3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개별 감염사례가 유행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신의 증상을 스스로 체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. 의심 증상을 느낀다면 등교, 출근, 외출을 멈추고 즉시 검사를 받으십시오"<br /><br />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면서 4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