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검찰총장 인선 신중론 선회…후보 추천 미뤄지나

2021-04-13 1 Dailymotion

검찰총장 인선 신중론 선회…후보 추천 미뤄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로 빚어진 '총장 공백'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사이 여당의 선거 참패 등 고려해야 할 요소는 늘어났는데요.<br /><br />박범계 장관 역시 총장 후보추천위 일정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혀 차기 총장 취임까지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검찰청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직무대행 체제를 한 달 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달 11일 구성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아직 회의 일정도 잡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당초 박범계 장관은 '총장 공백'에 대해 "전광석화처럼 속도감 있게 구상을 하고 있다"며 빨리 자리를 메꾸겠단 의지를 내비쳤지만 최근에는 신중론으로 방향을 바꾼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박 장관은 총장 후보추천위 일정에 대해 "지금 당장 계획한 바가 없다"며 "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재보선 선거 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던 총장 인선 작업이 이처럼 늦어지는 것은 선거 결과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여권이 선거를 통해 싸늘한 민심을 확인하면서 총장 인선에 따른 여론 변화 등을 더욱 신경 쓸 수 밖에 없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유력한 차기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기소 여부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이 지검장이 피의자인 '김학의 불법출금'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사건 처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소까지 이어질 경우 피고인 신분 검찰총장 후보자라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일각에선 정권 말기인 만큼 친정부 성향의 이 지검장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차기 총장 인선을 둘러싼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이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신임 총장 취임에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