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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, 광양시청 압수수색…정현복 시장 '부동산 투기 의혹'

2021-04-13 0 Dailymotion

경찰, 광양시청 압수수색…정현복 시장 '부동산 투기 의혹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광양시청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광양시가 정 시장과 가족의 땅에 도로를 내는 것과 관련해 이해충돌 논란이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조만간 정 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 수사관들이 압수물이 담긴 박스를 들고나옵니다.<br /><br />전남경찰청이 광양시청 정현복 시장 집무실과 정 시장의 자택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시장과 그의 가족 등에게 제기된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정 시장은 지난 2018년 8월 광양읍 칠성리의 땅 3필지를 아들에게 증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땅 중 일부와 정 시장의 땅이 광양시가 추진하는 도로 부지에 수용됐고, 정 시장과 아들은 수억 원의 보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길이 170여m의 도로를 만드는 데는 모두 2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광양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했지만, 공사는 그대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해당 부지에서는 이렇게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양시는 정현복 광양시장이 재임 중이던 지난 2016년 이 도로 계획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정 시장의 부인이 2년 전 사들인 농지 인근에서도 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실 농사를 짓겠다며 땅을 산 건데, 해당 농지에 심어진 매실나무는 대부분 어린나무들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정 시장을 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시장은 부동산 논란과 관련해 법적책임을 지게 될 일이 발생한다면 즉시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아내가 소유한 땅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정 시장의 친인척 등 5명이 광양시에 부당하게 채용됐다는 고발 내용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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