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복한' 류현진, 다시 양키스 상대 첫 승 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메이저리그 개막 이후 아직 승리가 없는 토론토 류현진이 다시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토론토 타선이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막 후 류현진은 승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개릿 콜과 맞붙었던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호투했지만 투런포 한 방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,<br /><br />텍사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 호투하고도 타선이 1점을 내는 데 그쳐,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 2경기보다는 훨씬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있는 것 같고 2경기 다 3실점 이하로 막았다는 게 그래도 선발투수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…"<br /><br />다시 양키스를 만나는 류현진. 양키스 선발은 제임스 타이온으로 기록상으로 류현진이 우위에 있습니다.<br /><br />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통산 59승을 기록 중이고, 2011년 피츠버그 유망주로 입단한 타이온은 잦은 부상과 병마 탓에 통산 29승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양키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타이온은 지난 8일 볼티모어전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2실점 했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이 잘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건은 토론토 타선, 류현진의 등판 때 단 3점을 지원하는 데 그쳤던 토론토 방망이는 들쭉날쭉합니다.<br /><br />LA 에인절스를 상대로 15점을 폭발했던 토론토는 양키스 콜에 꽁꽁 묶여 1점을 뽑고 1대3 역전패했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이 시즌 첫 승 사냥과 함께 통산 6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, 경기는 14일 오전 8시에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