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촉발됐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또다시 흑인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11일 오후 2시쯤 미니애폴리스 북서쪽 브루클린 센터 인근에서 20살 흑인 청년 던트 라이트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단속돼 하차했다가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다시 차를 타고 달아나려다 경찰 총에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라이트는 이후 몇 블록을 운전해 도주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측은 성명에서 그가 탑승한 차량을 세우고 하차시킨 후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을 확인하고 체포하려 하자 다시 차에 타 경찰이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경찰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또 흑인이 경찰에 의해 숨지자 수백 명의 시위대가 돌을 던지고 항의하며 늦은 밤까지 경찰서 앞에서 대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시에 이어 브루클린 센터 인근 3개 카운티에 대해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네소타에서 열린 예정이던 메이저리그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경기도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131836056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