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권 통합논의 금주 분수령…'주호영 거취' 주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 논의가 이번 주 후반께 큰 틀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야권 통합에 대한 입장 정리와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의 거취 문제가 주목되는 가운데 물밑에서는 당권 도전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·7 재보선이 끝난 이후 갈피를 잡지 못하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 논의 향배가 이번 주 후반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들은 금요일날 의총에서 합당 문제와 관한 의원님들의 뜻이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."<br /><br /> "다음 주까지 당원들의 뜻을 묻는 과정들을 진행을 할 계획이고,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무리 없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…"<br /><br />양당 대표는 늦어도 다음 주 안에는 결론을 내린다는 계획이지만, 국민의힘에서는 합당 이전에 '선 전당대회'를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차기 지도부 선출 국면에서 가장 큰 변수는 주호영 대표대행의 거취입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당과 합당 문제가 정리되고 나면 제 문제를 고민을 해보겠습니다."<br /><br />당 안팎에서는 주말을 전후해 주 대표대행이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주 대표대행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다면 같은 5선 의원인 정진석 의원과의 '단일화'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조경태, 홍문표, 권영세, 윤영석, 하태경 등 중진 의원뿐만 아니라, 김웅 등 초선 의원, 나경원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가운데, 주호영-정진석 의원의 단일화 성사 여부는 판세 자체를 뒤흔들 이슈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중진회의와 개별 회동 등을 통해 의견을 교환해 나가는 단계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당권주자로 거론됐던 당내 최다선(5선) 중 한명인 서병수 의원은 자신을 비롯해 '힘깨나 쓰는' 분들은 나서지 말고, 젊은 미래 세대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중진들이 아니라 새로운 인물이 나서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어서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