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찾아간 우원식·홍영표…與 당권경쟁 시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도 몸을 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원식, 홍영표 두 의원은 여권 차기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잇따라 만났고, 송영길 의원은 부동산 대출 규제 일부 완화를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원식, 홍영표 두 의원은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총회 일정 중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접견했습니다.<br /><br />여권 대선후보 1위인 이 지사를 향해 구애의 손길을 보낸 것입니다.<br /><br /> "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의 질책을 크게 받았는데, 그동안 국민들의 민심 질책 같은 것들을 잘 듣지 못한 게 원인 아닌가 싶고요."<br /><br />우 의원은 민주당이 민주와 평화, 두 기둥으로 유지돼 왔는데, 이제는 민생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홍영표 의원은 뺄셈이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하겠다며,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성찰과 혁신이 주어진 과제다, 그런 과정을 거쳐서 빨리 대선 준비를 잘하고 대선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…"<br /><br />이에 대해 이 지사는 국민 주권국가에서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혁신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왕조시대에도 왕이 국민을 두려워했는데, 국민 주권국가에서 국민은 정말 두려운 존재라야 맞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다른 일정으로 불참한 또다른 당권주자, 송영길 의원은 부동산 정책에 목소리를 냈습니다<br /><br />무주택자의 경우, 대출규제로 묶여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을 90%까지 풀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금 가진 사람만 사라는 거 아니에요. (지금 이 무주택자 자격이라는 것이) 결과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어요."<br /><br />당내에서 잇따라 쇄신 목소리가 터져 나오며 당권주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진 가운데, 이들은 이번 주 안에 잇따라 후보등록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