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D-100' 도쿄올림픽… 살얼음판 카운트다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연기돼 치러지는 도쿄 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재유행에도 일본은 '코로나를 이겨낸 인류의 상징'으로 도쿄올림픽을 치러내겠다며 정상 개최를 준비중입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년여 만에 마침내 봉송길에 나선 성화가 일본 전역을 돌고 있지만 도쿄올림픽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불안합니다.<br /><br />오사카 공공도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성화 봉송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공원 내 무관중 릴레이로 대체됐고 이에 앞서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림픽 전초전격인 일부 종목의 테스트 이벤트도 취소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해외 관중의 올림픽 관람도 차단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주에는 북한이 올림픽 불참을 전격 발표해 식을 대로 식은 올림픽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신규확진자가 연일 2,3천명 대를 기록중인 일본은 나날이 심각해져만 가는 코로나 상황에 올림픽 포기를 선언하는 국가가 추가로 나오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본과 IOC가 올림픽 정상 개최 방침을 거듭 밝히면서 도쿄올림픽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태극전사들 역시 올림픽 체제에 본격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선수는 21개 종목의 총 171명입니다.<br /><br />종목별 올림픽 예선 일정이 꼬일 대로 꼬이면서 도쿄행 레이스가 진행중인 종목도 18개나 됩니다.<br /><br />대한체육회는 남은 두 달 내에 170여명 추가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27개 종목의 340여명이 종합 10위를 목표로 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 (ru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