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따라 앞으로 2년 뒤면 오염수가 바다로 쏟아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국내에서도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, 우리 정부는 일본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지만 방류를 막을 만한 뾰족한 수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오염수 방출 결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정부가 밝혔는데요, 현실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 점이 정부도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모든 나라가 입게 되지만, 방류는 어쨌든 일본 영토 내에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물리적으로 저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, 일각에서는 국제소송도 얘기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일본에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면서,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게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정부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구윤철 / 국무조정실장(어제) : 지금은 일본 정부가 방출한다고, 해양 방출한다고 결정을 한 상태에 대해서 정부는 강력하게 하지 말라고 우려를 표현하는 것이고, 만약에 일본 정부가 그럼에도 하는 경우는 국제사회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들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대응한다. 그렇다면 피해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은 국제 기준에 맞춰 방사성 물질을 정화, 희석해 배출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뮬레이션 결과 오염수 방류 뒤 방사능 농도가 높아지는 곳은 후쿠시마 부근 1.5km 이내 해역뿐이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화 처리 뒤에도 남아있는 방사성 물질은 결국 해류를 타고 한반도 주변까지 오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방류 뒤 4~5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금까지 나온 분석은 모두 추정일 뿐이고, 자료와 예측모델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피해가 일어날지는 불확실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해역 방사능 검사 장소를 54개소에서 71개소로 더 촘촘히 했고,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강화해 실제 피해가 있는지 추적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나라뿐 아니라 모든 나라가 영향을 받는 셈인데, 국제 여론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접국이냐 아니냐에 따라 온도차가 큽니다. <br /> <br />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41308290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