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, 최말단 당간부와 기념사진…내부결속 안간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 노동당 최말단 조직 책임자들이 참석한 세포비서 대회 일정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말단 간부를 통한 주민 통제와 내부 결속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세포비서 대회 배경과 의미 등을 지성림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당세포는 북한 노동당 최말단 조직으로, 5∼30명의 당원이 속해있고, 그 책임자를 '세포비서'라고 부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당 세포비서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는 이들을 교육하는 강습회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체제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세포비서 대회 전체 일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기념촬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사회 통제와 내부 결속 수단으로서 당세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세포가 반사회주의·비사회주의를 쓸어버리는 발원점이 되어 맹렬한 투쟁을 벌이며 도덕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은 지난 1월 8차 당대회 이후 당중앙위 전원회의, 시·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, 세포비서 대회 등을 연달아 열고 중앙으로부터 최말단까지 기강을 세우는 데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인민에게 최대한의 물질·문화적 복리를 안겨주기 위하여 나는 우리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서 각급 당조직들,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'고난의 행군'을 할 것을 결심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중앙뿐 아니라 도·시·군 당위원회에도 당 간부 감찰 기구인 규율조사부가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