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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희 컬렉션 어디로 가나? / YTN

2021-04-14 21 Dailymotion

고 이건희 회장 유족의 상속세 자진 납부 기한이 이달 말로 다가옴에 따라 고인이 남긴 방대한 미술품과 문화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들은 컬렉션을 리움과 호암미술관에 두는 것 외에도 국가에 기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화재에서부터 해외 유명 작가 작품에 이르기까지 이건희 컬렉션은 만3천 점, 감정 추정가액이 2~3조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100점이 넘는 국보와 보물은 해외 반출이 금지돼 있고, 상속세 비과세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근현대미술품 컬렉션은 경매에 내놓지 않는다면 호암·리움미술관을 운영하는 공익법인인 삼성문화재단에 출연하거나 보관·전시하는 방안이 유리합니다. <br /> <br />공익법인에 출연하면 상속세가 면제되고, 소유권을 유지한 채 보관·전시하더라도 팔지 않는 한 상속세는 징수 유예됩니다. <br /> <br />추후 의사결정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소영 / 한미회계법인 공인회계사 :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전시 중이거나 보존 중인 재산은 상속세가 징수 유예됩니다.( 다만, 사립미술관 같은 경우는) 공익법인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상속세가 징수 유예됩니다.] <br /> <br />유족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기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 측은 "유족이 한국 문화계 발전을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2월 국립현대미술관 후원회에 가입해 전시 투어에도 참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재용 부회장 사면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오해를 부를 수 있고, 호암·리움미술관의 운영도 고려해야 해서 기증 규모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정준모 /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: 사적 재산의 공공재화를 위해서 그동안 꾸준하게 문화예술계에서 주장해왔던 물납제 도입이라든가, 문화 기증제도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도 국가의 책무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유족은 컬렉션의 향방을 결정한 뒤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4141717242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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