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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차 주문 몰리는데…“지자체 보조금은 바닥”

2021-04-14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기차 인기가 높아지며, 각 지자체가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이 전기차 수요를 따라가지 못합니다. <br> <br>지방자치단체들은 추경까지 검토할 정도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보조금이 나올지 걱정이다." "올해는 힘들 것 같다고 한다." <br> <br>전기차 구매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. <br><br>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바닥났다는 소식에 구매를 준비하던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[전기차 구매 희망자] <br>"'나도 이참에 전기차로 갈아타야겠다' 생각했었는데, 보조금이 많이 바닥났다 해서 하이브리드로 가야 할지, 좀 더 견뎌야 할지…" <br> <br>지금 경기 화성시와 광명시, 충북 청주시 등에서는 전기차 구입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 <br> <br>화물 전기차의 수요 급증과 테슬라의 인기로 지자체 보조금이 접수 석 달 만에 바닥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서울과 부산 등 다른 지자체 보조금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기 화성시 관계자] <br>"전기 화물차 경우 하루에도 예상 물량의 4배 넘게 늘어왔거든요. 1차 사업으로는 참여하시기 어렵고 추경 받아서 한 번 더 할 거라…" <br> <br>올해부터는 특히 보조금의 40%를 법인에 우선 배정하도록 하면서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갈 보조금이 더 줄었습니다. <br> <br>[충북 청주시 관계자] <br>"(기관, 법인이) 올해부터 별도로 구분돼 있어서 저희도 생각보다 비율이 너무 높아서 난감합니다." <br><br>게다가 올해 출시 예정인 현대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 물량 만으로도 정부 목표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. <br> <br>정부는 신차 수요에 대비해 보조금을 늘리고, 각 지자체와 지방비 확보를 위해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이지만,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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