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도쿄올림픽 개막이 오늘로 100일 남았습니다. <br> <br>우리 선수들은 걱정과 혼란 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, <br> <br>아직 대표팀의 백신 접종 일정도 정해진 게 없습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가대표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입게 될 새로운 단복입니다. <br> <br>우리 대표단은 지금까지 21개 종목 177명이 출전권을 따냈습니다. <br> <br>목표는 금메달 7개로 종합 10위. <br> <br>하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. <br> <br>특히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일정이 문제입니다. <br> <br>컨디션 조절에 영향을 주는 백신 접종은 선수들의 훈련 일정에 민감한 변수입니다. <br> <br>[구본길 / 펜싱 국가대표] <br>"안 맞는 것보다는 맞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. 되도록 빨리 맞았으면 합니다." <br><br>방사능 문제로 인한 식자재 공수 여부도 불투명합니다. <br> <br>[신치용 / 선수촌장] <br>일본에서 선수촌 안으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한지, 아직 연락받은 것이 하나도 없어요. 어떤 경우라도 그 상황에 맞게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태욱 기자]<br>국제올림픽위원회, IOC는 오늘 올림픽 개최는 확실하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는 큽니다. <br> <br>일본 상황이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신규 확진자가 하루 3,000명을 넘어서면서 도로 성화 봉송은 취소됐고 일본 내부 여론도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전부나 다름 없습니다. <br> <br>[구본길 / 펜싱 국가대표]<br>"우리는 인생이 걸렸어요. 선수라면 꼭 올림픽을 밟고 싶은 마음 하나입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